관계의
타락 첫 사람 아담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이후 모든 인류는 죄로 인한 필연적 타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탄의 시험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립니다. 관계가
무너진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과의 교제를 기뻐하지 않거나 두려워하게 됩니다. 삶속에서 교제는 단절되고
예배는 사라집니다. 그 사람의 결과는 필연적 타락으로 인한 세상으로의 함몰로 이어집니다.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하나님을 형식적으로는 찾지만 직면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도 여기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교묘하게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무너뜨립니다. 관계가
무너지면 진실된 사랑은 약해집니다. 그 사랑이 약해진 사람은 대체할 수 있는 거짓된 사랑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 멀어지게 됩니다. 이 고전적인 악순환은
지금도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며 무너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의지로는 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매 주일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교회로 오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연약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삶속에서 매 순간 우리는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하지만 그것을 느낄 마음의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한 주간을 살아갑니다. 어쩌면 나의 눈에 좋은 선택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드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지혜로운 선택을 위해서도 기도가 더욱 필요합니다. 깊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나의 수고와 시간과 마음이
담겨야 가능하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무너진 관계 회복을 위한 자기 돌아봄이 필요합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면 문득 진실된 무언가로부터 너무 멀어진 자신을 발견하지는 않으십니까? 그때가 다시 돌아설
때입니다. 당신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지금도 기다리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시 회복하는 시간이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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