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날마다 흔들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밖에서 오는 위로를 주십니다. 변동하는 내 마음의 온도 대신 선포되는 말씀, 공동체의 기도, 손에 잡히는 빵과 잔으로 그리스도를 건네십니다. 신앙은 결국 '내가 붙드는 힘'보다 '나를 붙드시는 주님의 신실함' 위에 서 있습니다. 은혜의 수단은 그 신실함을 주기적으로, 몸으로, 공동체적으로 확인하게 하는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