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화) 저희 교회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갑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특별히 물질로 함께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와주신 덕분에 오늘 이사 견적 받았던 큰 금액이 순적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십시일반 마음 모아주신 분들에게 일이 마무리되면 따로 감사 인사를 꼭 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멀리 외국에 계신 어느 목사님께서 계좌 한번
열어보라 하셔서 보았더니 깜짝 놀랄만한 금액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사비용에 숟가락 얹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꽤 무거운 숟가락임에 분명합니다. 그분의 어려운 형편을 잘 아는 저로서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진리샘교회는 이사를 한 후 새롭게 ‘개척
시즌2’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즌1’이 잘 마무리되지 못했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2는 시행착오를 통해 자생적이고 더욱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성도들과 함께 기도의 기초를 먼저 놓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4월 28일(주일) 11시, 새로운 장소에서 첫 예배를 드립니다. 이전 감사 예배는 아닙니다. 그냥 저희끼리 조촐하게 첫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시간이
되셔서 오실 분이 계시면 미리 연락주십시오. 오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순서나 기념할 만한 행사도 없고, 기념품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평범한 주일 예배가 될 것입니다. 나중에 혹시, 혹시 기회가 된다면 ‘이전 감사 예배’를 따로 드릴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토요 아침부터 깊은 기도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기도의 응답과 함께
기쁨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하루 하루 이 모든 시간들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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