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리트릿 8월 토요일과 주일, 이틀동안 전교인 여름 리트릿을 다녀왔습니다. 춘천의 캠프데이빗은
리트릿 장소로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잘 관리된 숙소와 예배공간, 카페와
주방 그리고 지하 암반수가 청량한 넓디 넓은 풀장까지 갖춘 곳이었습니다. 작은 교회 수련회나 청년들의
집회장소로도 손색없을듯 합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쉼만을 목적하지 않고 함께 삶을 나누고 예배를
통하여 주신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들 너무 귀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고
한층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된듯 합니다. 준비를 위해 서로 의논하고 기도하기 시작한 후 마무리가
되기까지 말없이 헌신하고 뒤에서 수고한 이들의 귀한 섬김을 기억합니다. 리트릿 기간동안 친구 목사로부터
신앙의 방황을 마무리하고 싶어 교회를 찾고 있는 귀한 분을 소개 받았습니다. 저희 교회를 소개한 것은
그분이 저희 교회를 통하여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특정 교회를 소개하기
힘든 시대에 저희 교회를 추천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리트릿 장소에서 드린 토요일
늦은 시간의 기도회와 오늘 드린 주일 예배는 은혜와 눈물이 있는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불편함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은혜에 대한 기대의
마음이고, 불평과 불만을 넘어설 수 있는 수단은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감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교정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우리
삶에서 능력을 경험케 합니다. 오늘도 참으로 복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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